발로텔리는 이번 EURO 2012 개막 직전까지 알 수 없는 행동을 하며 체사레 프란델리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에게 고민을 안겨 주었다. 그러나 프란델리 감독은 발로텔리의 실력을 외면할 수 없었고, 끝내 그를 대표팀에 발탁했다.
발로텔리는 이에 보답하듯 준결승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두 골을 넣는 등의 활약을 하며 팀의 결승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러한 활약에 유럽 복수의 유명 구단들이 발로텔리를 영입할 것이란 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그가 AC 밀란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이러한 소문들에 대해 발로텔리의 대리인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그는 '스카이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적어도 내가 발로텔리의 대리인으로 일하는 동안은 그가 이탈리아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발로텔리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발로텔리의 대리인은 이어 "나는 항상 발로텔리가 세계에서 가장 강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해왔다. 그는 조만간 정말로 그렇게 될 것"이라며 발로텔리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발로텔리는 EURO 2012에서 3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등극하는 듯했으나, 결승전에서 골을 넣지 못해 스페인의 페르난도 토레스에게 밀려 득점왕을 놓치고 말았다. 토레스는 결승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이번 대회 통산 189분 출전에 3골 1도움으로 득점왕에 올랐다.
[GOAL.com 인기뉴스]
☞ 만치니 "맨시티 공격진, 변화 없을 것"
☞ 이동국, 김보경, 곽태휘… 6월 베스트
☞ 상하이 감독 "드로그바, 얼른 왔으면"
☞ 골닷컴 선정 EURO 2012 베스트 11
☞ 첼시, 보싱와 대체자로 마이콘 영입?
- ⓒ 세계인의 네트워크 골닷컴 (http://www.goal.com/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