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손찬익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0, 삼성)이 한국 프로야구사에 새 역사를 썼다. 오승환은 1일 대구 넥센전서 9회 마운드에 올라 2점차 승리를 지키며 개인 통산 최다 세이브 신기록(228개)를 수립했다.
경기고와 단국대를 거쳐 2005년 삼성에 입단한 오승환은 2005년 4월 27일 대구 LG전에서 첫 세이브를 기록한 뒤 2007년 9월 18일 광주 KIA전에서 최소경기 100세이브(180경기), 2011년 8월 12일 대구 KIA전에서 세계 최연소 200세이브(334경기)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2006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단일시즌 아시아 최다인 47세이브를 거뒀고 2011년 7월 5일 문학 SK전부터 2012년 4월 22일 청주 한화전까지 28경기 연속세이브 기록을 보유 중이다.
메이저리그 10승 투수 출신 미치 탈보트의 눈에 비쳐진 오승환의 모습은 어떠할까. 탈보트는 1일 경기 후 "오승환의 신기록 달성을 축하한다. 오승환은 정말 좋은 투수다. 지금 당장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더라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그는 "오승환은 클리블랜드 셋업맨으로 활약 중인 비니 페스타노와 비슷한 투구를 한다. 비니가 최근 2년간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렇다면 탈보트가 바라보는 오승환은 최대 강점은 무엇일까. 그는 "도저히 공략할 수 없는 직구"라며 "타자들이 볼 수 있지만은 공략할 수 없다"고 엄지를 추켜 세웠다.
마지막으로 탈보트는 "우리 팀에는 오승환을 비롯한 뛰어난 투수들이 많다. 미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을 정도"라며 "그만큼 우리 팀이 우승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올 시즌 처음으로 1위에 올랐는데 지금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국시리즈 2연패를 최종 목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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