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5일 수요일

박문성의 런던 핫매치 프리뷰 <대한민국 vs 멕시코>








절정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기성용 (사진제공 : 연합뉴스)

런던올림픽 핫매치 승무패를 맞혀라!


2012 런던올림픽에 맞춰 EPL 핫매치 프리뷰가 <런던올림픽 핫매치 프리뷰>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7회 연속 본선에 오른 한국 경기를 대상으로 런던올림픽 핫매치 프리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핫매치로 선정된 한국 경기의 최종 스코어와 한국의 첫 번째 득점자를 맞혀주세요. 가장 먼저 맞히신 세 분께는 나이키에서 제공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선물로 드립니다.


EPL 핫매치 프리뷰, 유로2012 핫매치 프리뷰에 이어 진행하는 런던올림픽 핫매치 프리뷰에 축구팬 여러분들의 폭풍과 같이 뜨거운 참여 부탁드립니다.


당첨자 발표는 7월27일 금요일 핫매치 리뷰 코너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이벤트 안내는 칼럼 하단을 참고해주세요.


경기정보


일시 : 2012년 7월 26일 (목) 밤 10시 30분


구분 : 런던올림픽 B조 조별리그 1차전


장소 : 세인트 제임스 파크(뉴캐슬)


통산 올림픽 본선행 : 한국 9회 / 멕시코 10회


올림픽 최고 성적 : 한국 8강(2004) / 멕시코 4강(1968)


역대 상대 전적 : 6전 2승3무1패 한국 우세


FIFA 랭킹 : 한국 28위 / 멕시코 19위


예상 라인업







운명의 첫 판 기성용 vs 파비안


판세


"가장 강한 상대다"


홍명보 감독의 멕시코 간평이다. 홍명보 감독은 B조 상대 중 멕시코의 전력이 가장 세다고 했다. 멕시코는 우리의 조별리그 첫 상대다. 3경기 결과로 8강 진출을 가리는 만큼 첫 경기의 중요성은 더하다. 긴장감과 집중력 등의 변수가 크게 작용할 수 있다.


멕시코는 강하다. 북중미 지역 예선에서 5전 전승 16골 3실점의 압도적 전력으로 본선에 올랐다. 올림픽 본선만 10번째다. 공격력이 특히 탁월하다. 멕시코가 치른 최근 13경기에서 32골을 뽑아냈을 만큼 파괴적이었다. 맨유의 치차리토, 첼시 소속으로 임대 생활 중인 울리세스 다빌라, 지역예선에서 파비안과 공동득점왕에 올랐던 알란 풀리도가 빠졌다고는 하지만 멕시코의 공격력은 만만치 않다.


하지만 문제는 수비력이다. 최근 치른 스페인(0-1패) 일본(1-2패)과의 2연패 실점 상황 등에서 확인된 멕시코 수비의 허점이다. 베테랑 골키퍼 코로나, 수비수 살시도를 와일드카드로 발탁했지만 디펜스 라인의 틈은 여전하다.


한국의 고민도 공격보단 수비다. 센터백 홍정호, 장현수의 부상 이탈과 와일드카드 이정수의 합류 무산으로 중앙 수비에 고민을 안고 있다. 부상으로 낙마한 수비형 미드필더 한국영 등 이래저래 근심이 존재한다.


한국과 멕시코의 수비 고민 등 전력 사정을 볼 때 여러 골이 터질 수 있는 경기다. 최종스코어를 예상한다면 2-0이나 2-1 한국 승리에 걸고 싶다.


올림픽팀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6전 2승3무1패로 앞서 있다.


전술 매칭 포인트


상대적으로 한국은 중앙, 멕시코는 측면 공격 위주로 경기를 풀 것이다.


멕시코의 강점은 측면 공격이다. 토트넘 소속의 지오바니 도스산토스, 테크닉이 뛰어난 오른쪽 드리블러 하비에르 아퀴노 등의 측면 공략이 날카롭다. 세컨드 스트라이커이자 주득점원인 마르코 파비안도 측면으로 돌아나가는 움직임이 날렵하다. 측면을 내줘선 안 되는데 터치라인 쪽을 열어주면 전방의 와일드카드 공격수 오리베 페랄타, 멕시코에서는 보기 드문 장신 공격수인 190cm 라울 히메네스 등에게 치명적인 득점기회를 내줄 수 있다. 김보경, 남태희, 윤석영, 김창수 등의 측면 자원이 어떠한 수비력을 보이느냐가 때문에 포인트 중 하나다.


중앙 미드필드 구성은 한국이 앞선다. 구자철, 기성용, 박종우로 이어지는 허리진은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비교 우위다. 멕시코가 수비수 살시도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끌어올릴 것을 고민하는 건 그만큼 불안 요소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으로선 전체적으로 멕시코의 중앙 라인(중앙 공격수-중앙 미드필더-중앙 수비수로 이어지는 척추라인)을 공략해야 한다. 멕시코의 센터백 라인은 미들 못지않게 불안하다. 네스토르 비드리오, 이람 미어, 디에고 레예스 등이 나서는 중앙 수비라인은 몸싸움과 공중볼 다툼에 약하다. 박주영이 선발로 나서 흔들고 구자철 김보경 등이 2선에서 침투하다 후반 지동원 김현성 등의 포워드를 투입해 공격하는 전략이 주요할 수 있다.







박주영은 한국대표팀을 구할 수 있을까? (사진제공 : 연합뉴스)

변수


멕시코의 주포 파비안이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는데 컨디션은 지켜봐야 한다. A매치 100회를 넘긴 베테랑 살시도가 어느 포지션에 설지 관심인데 살시도의 위치에 따라 멕시코 수비라인이 스리백과 포백 등의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봐야 한다.


한국영의 부상 이탈은 안타깝지만 당장 멕시코전 전력에 큰 지장은 미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부상 선수가 이어지고 있는 건 선수 컨디션 관리 시스템의 점검과 경기를 치르면서 체력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단 점에서 따져봐야 하는 일이다.


열쇠 선수


한국은 기성용, 멕시코는 파비안이다.


대회를 앞두고 약간의 부상을 안고 있어 걱정했지만 평가전을 치르면서 기성용의 몸 상태는 절정이다. 멕시코가 중앙 미들에 약점을 보이고 파워풀한 공격에 약하다는 점도 기성용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대회가 영국에서 열려 적응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고 QPR 등 프리미어리그 스카우트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셀틱을 떠나 이적을 추진 중인 기성용에게 보다 강한 동기부여가 투영될 점도 기대를 더하는 이유다. 멕시코 수비벽이 높지 않아 기성용의 프리킥은 그 위협이 더할 것이다.


멕시코에선 파비안이 경계 인물이다. 북중미 예선, 툴롱컵 득점왕으로 바르셀로나전, 영국선발팀 평가전 등에서 골을 넣으며 스포트라이트를 집중 시킨 파비안은 빠른 발과 감각적인 골 결정력으로 한국의 수비진을 괴롭힐 것이다. 파비안은 멕시코가 최근 13경기에서 넣은 32골 중 14골을 혼자 책임졌을 만큼 독보적이었다.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뛰는 파비안은 중앙 수비라인이 불안한 한국이 조심해야 하는 멕시코의 제1 옵션이기도 하다.







<이벤트 퀴즈>
1. 한국 vs 멕시코 스코어 예상
2. 한국 vs 멕시코 경기에서 한국의 첫 번째 득점자는?


<이벤트 참여 방법>
* 칼럼 하단 댓글을 통해 2가지 퀴즈에 대한 정답을 남겨주세요.
(예시) 1. 한국 2 : 2 멕시코 2. 남태희


* 골이 나오지 않을 경우 '없음'으로 응모한 분을 정답으로 인정합니다.


* 당첨자는 정답자 중 가장 빠른 시간에 응모하신 세 분에게 당첨 기회를 드립니다.


* 중복 응모는 인정하지 않으며 중복 응모자의 경우 최초에 응모한 댓글만을 인정합니다.


* 응모 마감은 경기 시작 시각인 7월 26일 밤 10시30분까지 입니다.


<이벤트 결과 발표 및 선물 안내>
* 당첨자 발표는 7월27일 금요일 핫매치 리뷰 코너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 당첨자로 선정된 총 세 분에게는 나이키에서 제공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선물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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