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두원 기자] 셀타 비고가 안방에서 '강호' 세비야를 물리치고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박주영(27)도 "교체명단에 포함될 것"이라는 스페인 언론의 예상을 깨고 지난 그라나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57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셀타 비고는 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에서 벌어진 2012-13시즌 라 리가 7라운드세비야와 홈경기서 후반 15분과 40분에 터진 이아고 아스파스와 키케 데 루카스의 연속골을 앞세워 세비야에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9점(3승4패)을 마크하게 된 셀타 비고는 순위를 14위에서 10위로 끌어올리며 중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주영은 비록 지난 그라나다 원정에서 골을 터트리진 못했지만 파코 에레라 감독의 신뢰 속에 다시 한 번 선발 출전 기회를 잡으며 시즌 2호골 사냥에 나섰다. 그리고는 후반 13분 마리오 베르메호와 교체될 때까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는 등 나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셀타 비고는 전반 세비야를 상대로 더 높은 볼점유율과 슈팅수를 기록하며 주도권을 쥐었지만 득점에는 실패한 채 0-0으로 하프타임을 맞았다. 결정적인 찬스 역시 셀타 비고가 더 많았다. 무엇보다 그라나다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춘 아스파스와 박주영의 호흡이 빛났다.
특히 박주영은 전반 9분 휴고 마요와 패싱 플레이를 통해 오른쪽을 파고들며 날카로운 크로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전반 20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상대 수비 한 명을 제치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는 등 좋은 몸놀림을 보여줬다. 박주영으로서는 이날 골을 기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찬스였는데 슈팅은 아쉽게 골키퍼 손에 걸리고 말았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에레라 감독은 0-0의 스코어가 이어지던 후반 13분 박주영을 빼고 마리오 베르메호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리고는 잇따라 2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따냈다. 셀타 비고는 박주영이 나가고 이어진 프리킥 찬스에서 아스파스의 슈팅이 세비야 수비수 마두로의 손에 맞으며 얻은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를 아스파스가 침착히 성공시키며 1-0의 리드를 잡았다.
이후 셀타 비고는 네그레도를 앞세운 세비야의 공세에 고전했지만 세르히오 알바레스 골키퍼의 선방을 앞세워 침착히 넘겼고, 결국 후반 40분 교체투입된 키케 데 루카스가 승부의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터트리며 2-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nomad7981@osen.co.kr
[관련기사]
▶ 김진과 커플된 산부인과 女의사, 알고 보니..
▶ 女배우들, 아찔드레스로 부산 흔들었다
▶ 신소율 6주에 30kg 감량..한끼도 안 먹어
▶ 문채원, 맨발로 뛰다 송중기 안고 울고불고..왜?
▶ 오인혜 첫사랑 5년 사귀었는데 3년이 양다리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앨범 바로가기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