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5일 금요일

선동렬, "실망시켜 죄송, 내년 가능성 있다"







[OSEN=광주, 이선호 기자]"그래도 내년 가능성을 보았다".

선동렬 KIA 감독이 4강 탈락에 대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수비과 불펜 등 올해 아쉬운 대목을 열거하면서도 시즌 막판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했다는 점에서 2013시즌의 가능성도 동시에 거론하기도 했다.

5일 광주구장에서 삼성전에 앞서 선감독은 "팬들께서 KIA에 많은 기대를 하셨는데 성적으로 보답못해 실망시켜드렸다"면서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먼저했다. KIA는 지난 10월 2일 광주 롯데전에 패하면서 4강 탈락이 확정됐다.

선 감독은 올해 패인 가운데 수비를 가장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수비문제에서 너무 안일했다. 작년까지 수비실적이 좋아 괜찮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천연잔디로 바꾸면서 내야진이 적응이 미흡해 많은 실수가 나왔다. 그것도 결정적인 실책이 나왔는데 이게 가장 아쉬운 부분이 아닌가 싶다. 내가 안일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전들의 줄부상도 거론했다. 그는 "역시 부상도 아쉽다. 상위 팀들을 보면 부상이 거의 없다. 우리는 마운드에서는 작년까지 필승조로 뛰었던 투수들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범호 최희섭 김상현 등)중심타선도 부상으로 제몫을 못했다"고 설명했다.

선 감독은 가장 뼈아픈 경기는 9월 4일 롯데와의 사직경기를 꼽기도 했다. KIA는 당시 50승51패4무로 5할 승률에서 -1개였다. 당시 2-1로 앞서다 8회말 2사후 1루심의 오심이 나오면서 동점과 역전으로 이어졌고 이후 그대로 힘을 잃고 4강 진입에 실패했다.

그러나 선감독은 "박지훈이 잘해주었고 이준호(외야수)와 황정립 등 신인들이 잘해주었다. 선발투수들도 후반기에는 제몫을 하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 김진우도 생각치 못했는데 잘해주었다. 여기에서 내년 시즌의 가능성이 있지 않나 싶다. 이번 가을캠프를 시작으로 올해의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내년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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