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6일 토요일

‘박지성 리그 첫 도움’ QPR, WBA 원정서 2-3 석패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박지성이 캐피털원컵에 이어 시즌 2호 도움, 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지만 퀸즈파크 레인저스(QPR)가 7경기째 리그 첫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QPR은 6일(현지시간) 영국 더호손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이하 웨스트브롬)에 2-3으로 패했다. 최근 공식 경기 4연패로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주장 박지성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분투했고, 에스테반 그라네로의 리그 데뷔골을 어시스트했으나 최하위(2무 5패, 승점 2점)에 머무른 팀을 구하지 못했다.

마크 휴스 감독은 선발진에 변화를 줬다. 보비 자모라가 원톱으로 나서고 부상에서 돌아온 아델 타랍이 박지성, 숀 라이트필립스와 함께 2선 공격수로 나섰다. 스테판 음비아와 에스테반 그라네로가 중앙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췄다. 주제 보싱와, 안톤 퍼디난드, 클린트 힐, 라이언 넬슨이 포백 라인을 구성했다. 골문은 줄리우 세자르가 지켰다.

웨스트브롬은 셰인 롱과 제임스 모리슨, 피터 오뎀윙기를 공격진에 배치하고 졸탄 게라와 유수프 물룸부, 클라우디오 야콥이 중원을 구성했다. 올손, 포포트, 머코울리, 타마시가 포백을 이루고 벤 포스터가 골문을 지켰다.

웨스트브롬이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롱이 오른쪽 측면을 시원하게 돌파한 뒤 올려준 크로스 패스를 모리슨이 문전 왼쪽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QPR이 만회골을 위해 적극 공세를 폈고 웨스트브롬은 측면을 통한 빠른 역공으로 응수하며 공방전이 펼쳐졌다.

점유율은 QPR이 앞섰지만 더 날카로운 슈팅을 구사한 것은 웨스트브롬이었다. 전반 19분 모리슨의 중거리슈팅이 수비를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향했으나 세자르가 침착하게 잡아냈다. 그러나 전반 22분 게라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QPR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모리슨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른 땅볼 크로스 패스를 퍼디난드가 뒤로 흘렸고, 게라가 문전에서 이어받아 강력한 땅볼 슈팅을 골문 구석에 꽂아 넣었다.

QPR은 전반 35분 타랍의 골로 한 골을 만회했다. 그라네로의 장거리 로빙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감각적인 발리 슈팅을 작렬했다. 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이후 다시 웨스트브롬의 공격이 거셌다. 전반 42분 물룸부의 중거리슈팅이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 44분 오뎀윙기의 예리한 킬패스가 문전 좌측으로 침투한 게라의 슈팅을 세자르가 선방했다.

후반적 시작과 함께 타랍이 과감한 돌파에 이은 슈팅을 시도했다. 힐을 빼고 아르망 트라오레를 투입해 수비 안정을 꾀한 QPR은 후반 14분 제이미 마키를 투입해 공격에도 변화를 줬다. 웨스트브롬도 로멜루 루카쿠와 마르쿠스 로젠베리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QPR은 음비아를 빼고 데이비드 호일렛을 투입해 마지막 카드를 공격적으로 사용했다.

소강 상태가 계속됐다. 후반 35분 모리슨이 대포알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정적을 깼으나 골문 옆으로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이어서 문전에서 시도한 루카쿠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때렸다. 결국 웨스트브롬이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40분 교체 투입된 곤살로 하라의 돌파에 이은 크로스 패스를 물룸부가 문전에서 가볍게 마무리했다.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 시간 코너킥 공격을 통해 QPR의 만회골이 터졌다. 박지성의 패스를 받은 그라네로의 슈팅이 웨스트브롬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QPR은 끝내 패배를 극복하지 못했다.

▲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2012년 10월 6일-더호손스)

웨스트브롬 3 - 5’ 모리슨, 22’ 게라, 85' 물룸부

QPR 2 - 35’ 타랍, 90'+2' 그라네로

*경고: 타마시, 물룸부(이상 웨스트브롬), 박지성, 마키(이상 QPR)

*퇴장: -

▲ 웨스트브롬 출전선수(4-2-3-1)

포스터(GK) - 포포프, 올손, 머코울리, 타마시(하라 HT) - 물룸부, 야콥 - 오뎀윙기(로젠베리 63’), 모리슨, 게라 - 롱(루카쿠 63’) /감독:클라크

▲ QPR 출전선수(4-2-3-1)

세자르(GK) - 힐(트라오레 HT), 퍼디난드, 넬슨, 보싱와 - 음비아(호일렛 70’), 그라네로 - 타랍, 박지성, 라이트필립스(마키 59’) - 자모라 /감독: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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