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퀸스파크 레인저스(QPR)가 성적 부진에 이어 구단주가 흥미를 잃었다는 보도가 나와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시즌 천신만고 끝에 EPL에 잔류한 QPR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박지성을 필두로 베테랑을 대대적으로 보강했지만 2012~13 시즌 개막 후 아직까지 1승을 얻지 못하고 있다. 2무 4패(승점 2)의 QPR은 최하위.
3일(이하 한국시간) '철강왕'으로 유명한 인도 출신의 세계적인 부호 락시미 미탈 미탈 그룹 회장이 구단에서 손을 떼고 싶어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축구전문사이트 사커넷은 QPR 지분 34%를 소유하고 있는 미탈 회장이 팀의 성적 부진과 재정 적자에 불만을 품고 지분을 매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탈 회장의 대리인 자격으로 구단 경영에 참가하고 있는 아미트 바티야 QPR 부회장은 트위터를 통해 "가까운 시일 안에 구단을 떠날 계획은 없다"고 미탈 그룹이 QPR에서 조만간 손을 뗄 것이라는 소문을 부인했지만 "때가 온다면 그렇게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 아시아 회장이 전면에 나서고 있지만 애초에는 미탈 회장이 QPR을 인수하며 적극적 투자를 예고했다. 하지만 미탈 회장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고 지분의 절반이 넘는 부분을 페르난데스에게 넘겼다. 현재 QPR의 재정 적자는 한 달에 500만파운드(약 9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최근 불거진 감독 경질설에 대해서는 페르난데스 구단주가 직접 진화했다.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부상 선수가 돌아올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 6경기로 시즌 전체가 결정되지는 않는다"며 휴즈 감독을 재신임했다.
10bird@osen.co.kr
[관련기사]
▶ 美빌보드, 싸이가 이번주 1위 못한다고?
▶ 가인, 새하얀 상반신 속살 '살포시..'
▶ 英 언론, 박지성, 인상적이지 못한 모습...평점 6
▶ 걸그룹 미녀 2위 니콜, 1위는 뜻밖에..
▶ '연예인 죽이기' 악플, 이렇게 악랄할수가..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앨범 바로가기[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