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8일 화요일

김인식 김재박, 넥센 차기 사령탑 후보?







[OSEN=광주, 박현철 기자]과연 선동렬 감독은 족집게가 될까.

넥센의 차기 사령탑에 관련해 팬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드는 풍문이 있다. 선동렬 KIA 타이거즈 감독이 소문을 근거로 넥센의 차기 사령탑 후보를 기자들에게 귀뜸했다. 그런데 그의 입에서 나온 이름들이 화려하다. 김인식 전 한화 감독, 김재박 전 LG 감독이다. 조범현 전 KIA 감독도 거론되는 가운데 흥미로운 대목이다.

선 감독은 18일 광주 두산전을 앞두고 덕아웃에서 “소문을 듣자하니 넥센에 김재박 전 LG 감독이나 김인식 전 한화 감독이 취임할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더라”라고 밝혔다. 두 감독은 10여 년 이상 프로야구 감독직을 수행한 그야말로 베테랑 지도자들이다.

당연히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 선수들 사이에 떠돌아다니는 이야기를 들었을 뿐이라는 것이 선 감독의 이야기다. 더욱이 넥센의 차기 사령탑은 전혀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두 감독들이 야구계에 대단한 족적을 남긴 지도자들인 만큼 그들의 현장 복귀 가능성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두 차례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을 통해 ‘국민 감독’으로도 자리매김한 김인식 감독은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 초대 감독직을 맡은 이래 1995년과 2001년(두산)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동시에 2006년과 2009년 두 번의 WBC에서 각각 4강과 준우승 위업을 이끌었다. 선수들을 강하게 다그치기보다 인화의 리더십으로 대표된 김인식 감독은 현재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1996년 태평양을 인수해 창단한 현대의 초대감독으로 취임한 김재박 감독은 2006년까지 현대 지휘봉을 잡으며 현대에서만 4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바 있다. 2006년 말 LG 감독으로 자리를 옮겨 3시즌 동안 지휘봉을 잡았으나 최고 성적 페넌트레이스 5위에 그쳤던 김재박 감독은 현재 KBO 경기 감독관직을 맡고 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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