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8일 화요일

셀타 비고, 23년 만의 최악 스타트 “너무 불운해”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박주영의 소속팀인 셀타 비고가 23년 만에 최악의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스페인의 ‘아스’는 18일(한국시간) 자체 공식 홈페이지에 “셀타 비고, 지난 23년간 최악의 출발”이라는 글을 실었다. ‘아스’는 “셀타 비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알찬 전력 보강에 성공했으나 개막 후 그들의 성적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셀타 비고는 올 시즌 개막 후 1승3패를 기록하고 있다. 오사수나에게만 2-0으로 말라가, 레알 소시에다드, 발렌시아에게 내리 패했다. 모두 다 1골차 패배였다. 개막 후 4경기 동안 승점 3점 밖에 못 딴 셀타 비고는 16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가장 부진했던 시즌 초반은 1989-90시즌으로 4경기에서 2무2패를 거뒀다. 셀타 비고는 이후에도 부진의 늪에 빠져 나오지 못해 5승12무21패로 19위에 그쳐 2부리그로 강등됐다.

셀타 비고 선수단은 시즌 초반의 저조한 성적에 대해 불운하다고 느끼고 있다. 미드필더 나초 인사는 “우리 모두 찬스를 놓쳤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우린 너무 불운했다”라고 아쉬워했다.

그렇지만 부진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인사는 “점차 나아지고 있고 우린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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