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영범 기자 = 위건이 대한민국 대표팀 미드필더 이청용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청용은 지난 2011년 프리 시즌 도중 수비수 톰 밀러의 거친 태클을 받아 다리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결국 그는 한 시즌을 재활에만 매진해야 했고 프리미어 리그 단 두 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치고 말았다.
볼턴은 이청용의 빈자리를 체감하며 챔피언쉽(잉글랜드 2부 리그)로 강등됐고, 이후 잉글랜드 현지 언론들은 여러 프리미어 리그 클럽들이 이청용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을 제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그중 위건이 이청용에게 가장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으며 7백만 파운드(약 125억 원)을 이적료로 제시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위건은 지난 시즌 팀의 핵심 공격수였던 빅토르 모지스를 첼시로 떠나보냈으며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까지 보강을 노리고 있는 중이다. 위건은 이미 아스날로부터 측면 미드필더 미야이치 료를 임대로 데려왔지만, 여전히 추가적인 영입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이청용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고 한다.
이청용은 올시즌 볼턴의 챔피언쉽 3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하는 등 오언 코일 감독으로부터 변함없는 신임을 받고 있다. 과연 이청용이 프리미어 리그에서 절친 기성용과 맞대결을 펼칠 수 있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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