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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민선 기자= 이적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리그컵 출전이 불투명하다던 기성용이 반슬리와의 리그 컵 경기에 깜짝 선발 출전했다. 스완지 시티는 기성용의 조용한 활약 속에 반슬리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스완지는 28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캐피탈 원 컵’ 2라운드 반슬리전에서 3-1 승리를 기록했다. 24분 대니 그래험이 선제골을, 59분과 88분에 루크 무어가 추가골을 넣었다. 등 번호 24번을 받은 기성용은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76분 동안 팀의 귀중한 승리에 일조했다.
스완지는 전반 20분까지 파울을 6개나 저지른 반슬리의 거친 경기 운영에 맞서야 했다. 하지만 중원에서 적극적인 몸 싸움과 패스를 통해 엔진 역할을 한 기성용 덕분에 스완지는 반슬리 보다 볼 점유율을 높이며 노련하게 경기 운영을 했다. 결실은 전반 24분에 나왔다. 스완지의 공격수 대니 그래험이 반슬리 골문 5m 앞에서 오른발로 낮게 깔리는 슈팅을 성공시켰다.
한 골이 뒤진 반슬리는 후반전에 이를 만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이에 스완지의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은 56분에 애슐리 리차즈와 스테픈 도비를 한번에 투입하며 전술적인 변화를 꾀했다. 라우드럽 감독의 ‘신의 한수’는 정확했다. 59분 루크 무어가 추가골을 넣은 것. 루크 무어는 골문에서 16여m 정도 떨어진 페널티 박스 중앙 부근에서 코너 왼쪽 상단을 찌르는 골을 터트렸다.
반슬리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스완지가 완승을 생각할 즈음인 69분 추격골을 기록했다. 반슬리 수비수 보비 하셀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을 터트렸다. 스코어는 2-1. 상황은 충분히 급변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됐다. 골이 터진 이후 반슬리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80분이 넘어가는 시점에 반슬리의 슈팅 수(15회)는 스완지(7회) 보다 2배 이상 많았다.
하지만 오히려 골은 스완지에서 터져 나왔다. 두 번째 골을 넣은 루크 무어가 코너킥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반슬리 골망을 다시 한 번 흔들었다. 이 골로 반슬리는 추격 의지가 완전히 꺾였고, 경기 결과는 스완지의 3-1 승으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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