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7일 월요일

퍼거슨 분노,'악동' 루니, 900억에 팔아 버릴 거야





ⓒMattWest/BPI/스포탈코리아


[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주포 웨인 루니가 시련의 계절을 맞이했다. 그라운드 밖에서의 해이함이 결국 그라운드 안에서의 화를 자초한 형국이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최근 보도를 통해 새 시즌을 맞이한 루니의 해이함을 지적했다. 맨유 내부 관계자의 말을 빌어 "날카로움을 뽐내지 못하면 5,000만 파운드(약 900억원)에 팔릴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루니는 수 시즌 동안 맨유의 주포로 활약했다. 특히 2009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후 루니는 맨유 공격진의 살림꾼 역할을 했다. 하지만 종종 그라운드 밖에서의 생활이 잡음을 만들었다. 루니는 이미 수 차례 팀의 원정 경기 소집에 늦어 선수단 전체를 기다리게 한 경험이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해에는 복수의 매춘부와 스캔들이 있었다.

퍼거슨 감독은 평소 그라운드 밖에서의 생활에 대한 언급을 자제한다. 하지만 인내심은 고갈됐다. '더 선'은 "맨유의 인내심이 한계를 벗어났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루니가 보여준 행동이 문제다"며 "지난 에버턴과의 리그 1라운드 경기 후 퍼거슨 감독이 루니의 상태를 보고 만족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루니가 본격적인 시즌 시작에 앞서 충분한 준비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더 선'은 "루니의 컨디션과 그라운드 밖에서의 행동 대해 맨유가 심각하게 받아들였다"며 "이 문제에 대해 구단 최고위층이 논의를 할 정도다"라고 언급했다.

퍼거슨 감독은 풀럼과의 2라운드 매치 프로그램에 실린 편지를 통해 "경기에 나서길 갈망하는 선수들을 존중한다. 어제나 이들은 선발에 대한 나의 고민에 영향을 끼친다"며 "반대로 열정을 잃었거나 다른 곳을 바라보는 선수들은 언제나 팀을 떠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루니는 보란듯 벤치에 앉았고 '더 선'은 이 글이 루니를 향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루니가 벤치에 있는 사이 선발로 나선 판 페르시와 카가와 신지는 나란히 데뷔골을 쏘아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켜보던 루니는 후반에 투입되었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상대 선수와의 경합 중 오른 쪽 허벅지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최대 8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루니는 이제 부상과 신뢰를 동시에 회복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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