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박지성(31)은 올시즌부터 주장 완장을 찼다. 맨유에서 7시즌을 뛴 풍부한 경험과 선수들을 아우를 수 있는 리더십이 마크 휴즈 QPR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지성은 25일(한국시각) 영국 노르위치 캐로우 로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노르위치 시티와의 리그 2라운드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박지성은 90분 내내 선수들을 독려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집중력을 유지시켰다.
-새로운 시작이다. 소감이 어떤가.
▶시즌을 준비하는 마음은 달라진 것이 없다. 내가 해야 할 일을 100% 다할 것이다. 주장이라는 직책을 맡았기 때문에 부가적으로 해야 할 일이 늘어난 것 같다. 충실히 이행해야 할 것이다.
-주장으로서의 각오와 힘든 점.
▶특별히 힘든 것은 없다.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노력을 해야 한다. 주장인 만큼 팀을 이끌어가는 데 도움을 줘야 할 것 같다.
-새 팀에서 세운 목표와 전망은?
▶지난 시즌보다 좀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또 더 나은 시즌을 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노르위치 시티전에 대한 평가는.
▶첫 경기보다 좋아졌다. 긍정적이다. 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팀이다. 앞으로 좀 더 나아져야 한다.
- QPR은 빅클럽인 맨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팀이다. QPR과 맨유의 다른 점은?
▶아무래도 시설 부분이 맨유보다 떨어진다. 그러나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 팀이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런던 생활은 어떤가.
▶대도시이고, 한국 사람도 많이 살기 때문에 지내기에는 편한 것 같다.
-홍명보호의 동메달 획득에 대해서는.
▶너무 자랑스럽다. 한국 축구 역사상 올림픽에서 메달을 얻은 적이 없기 때문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앞으로 한국축구를 이끌어갈 선수들인 만큼 기대를 걸고 있다.
-카디프시티에서 뛸 김보경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워낙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이기에 충분히 영국에서도 잘 적응할 것이다. 올림픽 이후로 병역 면제 혜택도 받은 만큼 유럽에서 한국 축구의 명성을 드높일 선수라고 생각한다. 또 알아서 잘 준비할 것이다. 체험하고 이겨내는 것이 그 선수에게 바람직한 일이다. 이미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 할 것인지는 개인적으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노르위치(영국)=이 산 통신원 dltks@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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