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전 두번째 골을 넣고 환호하는 리버풀 제라드와 수아레스 (사진제공 : 연합뉴스)
“시즌 첫 승 절실한 두 거인의 정면승부”
EPL 핫매치의 승무패를 맞혀라!
EPL 핫매치 프리뷰가 2012-13시즌에도 변함없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핫매치로 선정된 경기를 포함한 3경기의 승/무/패 예상과 핫매치의 최다 패스 성공 선수를 맞혀주세요. 정답자 한 분에게는 나이키 CTR360 축구화를 선물로 드립니다.
당첨자 발표는 9월3일 월요일 핫매치 리뷰 코너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이벤트 안내는 칼럼 하단을 참고해주세요.
축구팬 여러분들의 폭풍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경기정보
일시 : 2012년 9월 2일 (일) 밤 9시30분
구분 :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장소 : 안필드(리버풀)
EPL 순위 : 리버풀(1무1패 16위) / 아스널(2무 12위)
최근 EPL 5경기 : 리버풀(패-무) / 아스널(무-무)
출전 불가 선수
리버풀 : 조콜, 루카스
아스널 : 코시엘니, 사냐, 로시츠키, 프림퐁, 윌셔
중계 : SBS ESPN
예상 라인업
판세
양 팀 모두 시즌 초반 흐름이 좋지 못하다.
리버풀은 2경기에서 승점 1점만을 챙겼고 아스널은 2경기 모두 비겼다. 안필드에서 맞대결이 펼쳐지는데 리버풀이 지난 시즌부터 안방에서 그다지 강한 면모를 보이지 못한 게 눈에 띈다. 두 팀은 지난 시즌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도 원정팀이 승리하는 기록을 남겼다. 리버풀이 안필드에서 아스널을 잡은 건 4년 전인 2008년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마지막이다.
WBA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충격적인 0-3 패배를 당한 리버풀이지만 지난 맨시티와의 홈 개막전에서 괜찮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무승부를 거둔 건 홈팀으로선 기대를 높이는 일이다. 특히 만 17살의 공격수 라힘 스털링의 활약은 굉장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퇴장 징계로 맨시티전에 결장했던 센터백 아게르가 복귀하는 건 리버풀의 호재다.
아스널에겐 여전히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지난 시즌 득점왕 반 페르시가 맨유로 떠난 공백이 크다. 포돌스키, 지루, 카솔라 등 재기 넘치는 공격수들이 영입됐지만 이들이 손발을 맞추는 데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인다. 코시엘니, 사냐 등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그나마 수비력이 받쳐주는 건 아스널이 기대를 거는 대목이다.
반전이 절실한 두 팀이지만, 홈 이점과 흐름이 좀 더 우세한 리버풀의 승리를 점친다.
전술 매칭 포인트
리버풀은 중원의 조합이 열쇠가 될 것이다. 수비형 미드필더 루카스가 맨시티전에 다쳐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다. 대체 자원으로는 찰리 아담과 존조 셸비 등이 있지만 로저스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한 누리 사힌을 루카스의 자리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누리 사힌이 이번 경기에 나서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 된다.
문제는 누리 사힌과 조 알렌이 짝을 이룰 경우 중원이 완전히 새로운 조합으로 짜인다는 것이다. 4-2-3-1의 ‘2’의 조합인데 팀의 전체적인 공수 밸런스를 잡아야 하는 중요한 포지션이다. 앞 선의 제라드의 움직임을 살려줘야 하는 위치기도 하다. 누리 사힌과 조 알렌의 조합이 제대로 기능한다면 리버풀의 경기력이 탄력을 받겠지만 그 반대라면 매우 힘든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다.
아스널은 공격진의 콤비네이션 플레이를 끌어올리는 것이 과제이지만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선 양 측면 풀백의 활약이 승부의 키를 쥐게 될 것이다. 공격이 시원찮아 측면 풀백인 깁스와 젠킨슨의 오버래핑이 중요하다. 동시에 리버풀의 움직임이 다채로운 공격진 스털링과 수아레스 등을 잡기 위한 아스널 풀백의 수비력이 시선을 잡아 끌 것이다. 이래저래 아스널 풀백의 역할이 중요한 매치 업이다.
선덜랜드 선수들과 볼 다툼을 벌이는 아스널의 포돌스키 (사진제공 : 연합뉴스)
변수
흐름 등은 홈팀 리버풀이 우세하지만 리버풀이 주중 유로파리그를 치르는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것은 전력 약화 요인이 될 수 있다. 퇴장 징계를 받았던 아게르와 무릎이 좋지 못했던 엔리케가 돌아오면서 수비라인이 안정감을 찾은 건 리버풀 입장에선 다행이지만 시즌 개막 이후 3,4일 간격으로 4경기나 치른 게 걸린다.
아스널은 부상 선수가 많다. 코시엘니, 로시츠키, 사냐, 윌셔, 프림퐁 등이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덮친 격으로 주전 골키퍼 슈체스니가 개막전 이후 부상으로 지난번 스토크시티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마노네 키퍼가 대신 나왔는데 이번 경기의 무게감 등을 고려할 때 슈체스니 골키퍼가 부상에서 회복해 나올 수 있느냐가 또 하나의 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키 플레이어
리버풀에선 만17살의 윙어 스털링이 주목된다. 자메이카 출신으로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친 스털링은 퀸즈파크레인저스를 거쳐 2010년 리버풀로 이적한 뒤 지난 시즌 데뷔전을 치르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리버풀 역대 최연소 리그 데뷔 기록 두 번째에 해당하는 17세 107일의 나이에 리그 데뷔전을 치른 스털링은 이번 시즌 초반 스완지시티에서 건너온 로저스 감독으로부터 중용되며 리버풀 공격진의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주로 왼쪽 측면에서 뛰면서 빠른 발과 재기 넘치는 테크닉을 선보이는데 아스널의 오른쪽 풀백 젠킨슨과의 맞대결이 대단히 흥미로울 듯하다.
아스널에선 카솔라의 움직임이 기대된다. 2경기 무승부에다 아직까지 골을 터트리지 못한 아스널의 공격진이지만 카솔라의 움직임은 가벼웠고 날카로웠다. 전체적인 아스널 공격진의 마무리 능력이 아쉬웠지만 카솔라가 만들어주거나 직접 치고 들어가는 플레이는 위협적이었다. 리버풀이 루카스의 부상 공백 등으로 중원 조합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스널의 중앙을 책임지는 카솔라의 존재감은 이날 경기에서 보다 부각될 것이다.
예상 승무패
리버풀 승
대상 매치업 Ⅱ 150자 프리뷰
스완지시티-선덜랜드(9월1일 토요일 밤 11시, 리버티 스타디움)
기성용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 기대되는 경기다. 지동원의 출전 여부에 따라서는 시즌 첫 코리안리거 맞대결도 기대된다. 스완지시티의 상승세가 확연하다. QPR, 웨스트햄과의 2경기에서 2연승을 거두며 3경기를 치른 첼시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스완지시티가 두 경기에서 뽑아낸 득점은 8골이다. 실점은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스완셀로나’라는 애칭이 괜하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기성용이 가세해 전력의 무게감이 더해졌다. 선덜랜드는 레딩과의 2라운드 경기가 연기되면서 1경기만을 치른 상태다. 아스널과의 원정 시즌 개막전에서 0-0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루이 사하, 스티븐 플레처, 아담 존슨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한 선덜랜드다. 런던올림픽 이후 휴식을 취한 지동원은 이날 경기를 통해 시즌 개막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대상 매치업 Ⅲ 150자 프리뷰
맨시티-QPR(9월2일 일요일 새벽 1시30분, 에티하드 스타디움)
전력 차가 크게 벌어지는 매치 업이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이번 시즌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다. 지난 시즌 우승 멤버가 큰 변화 없이 고스란히 전력 축을 구성하고 있다. 하지만 시즌 초반 흐름은 다소 덜컹거렸다. 사우스햄튼과의 홈 개막전에서 어렵게 승리했고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서는 비겼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QPR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지만 두 경기 모두 3-2의 난타전을 펼쳤다. QPR로선 매우 어려운 원정 경기가 될 것이다. 노리치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첫 승점을 따낸 QPR이지만 맨시티를 상대로, 그것도 원정 경기에서 승점을 추가하는 건 쉽지 않은 미션이다. 한편으론 강팀 킬러라 불리는 박지성이 맨시티를 상대로 어떠한 플레이를 펼쳐 보일지 매우 기대되는 경기다.
최근 5경기 예상 적중률
☓◯
<이벤트 퀴즈>
1. 리버풀 vs 아스널 승무패 예상
2. 스완지시티 vs 선덜랜드 승무패 예상
3. 맨시티 vs QPR 승무패 예상
4. 리버풀 vs 아스널 경기의 최다 패스 성공 선수는?
<이벤트 참여 방법>
* 칼럼 하단 댓글을 통해 4가지 퀴즈에 대한 정답을 남겨주세요.
(예시) 1. 무승부 2. 스완지 승 3. 맨시티 승 4. 아게르
* 정답자가 다수일 경우 가장 빠른 시간에 응모하신 한 분에게 당첨 기회를 드립니다. 정답자가 없을 경우는 다음 이벤트로 이월됩니다.
* 중복 응모는 인정하지 않으며 중복 응모자의 경우 최초에 응모한 댓글만을 인정합니다.
* 패스 성공 숫자가 동률일 경우 그 중 전체 패스성공률이 높은 선수를 정답으로 인정합니다.
* 응모 마감은 첫 경기 시작 시각인 9월1일 토요일 밤 11시까지 입니다.
<이벤트 결과 발표 및 선물 안내>
* 당첨자 발표는 9월 3일 핫매치 리뷰 칼럼에서 공지됩니다.
* 당첨자로 선정된 한 분에게는 나이키에서 제공하는 CTR360 축구화를 드립니다.
[박문성의 EPL 프리뷰] ▶ 지난 기사 보러가기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