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4일 금요일

기성용 "라우드럽, 스완지 택한 이유"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프리미어 리그에 진출한 기성용이 스완지 시티를 택한 이유로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을 지목했다.

스완지는 최근 약 6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셀틱으로부터 기성용을 영입했다. 이는 스완지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일 뿐만 아니라 한국축구 역사상 최고액이기도 하다.

기성용은 올여름 스완지는 물론 아스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풀럼 등 다수 구단으로부터 깊은 관심을 받아왔다. 그러나 그는 결국 스완지를 택하며 자신의 축구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기성용은 스완지를 택한 이유로 선수 시절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 명문구단을 거치며 명성을 쌓은 라우드럽 감독을 꼽았다. 그는 스완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우드럽 감독은 큰 매력을 지닌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성용은 "어린 시절 라우드럽 감독의 활약상을 지켜보며 그의 실력에 감탄한 기억이 있다"고 밝힌 뒤, "그는 정말 좋은 선수였다. 나도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이제 그에게 배우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제 갓 스완지에 합류한 기성용이 25일 오후(이하 한국시각)에 열리는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2라운드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는 오는 29일 열리는 반슬리와의 칼링컵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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