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BC방송 캡쳐]
영국과 미국 등 영어권 국가를 중심으로 '일본 심판 매수 의혹'이 떠돌고 있지만 단순 헤프닝으로 밝혀졌다.
런던 올림픽 체조 남자단체 종합 결승전에서 일본이 심판을 매수해 은메달을 획득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이다.
의혹은 한 장의 사진에서 비롯됐다. '야후 닷컴' 등에 떠돌고 있는 NBC화면 캡쳐 사진을 보면 마지막 종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일본 측이 심판진에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일본은 이 항의 덕분에 4위에서 2위로 오르며 은메달을 따는 데 성공했다.
문제는 항의하는 일본 측 관계자가 손에 100달러 지폐를 가지고 있었던 것. 이 때문에 한 때 트위터에서는 “왜 일본의 체조 코치는 항의하면서 돈 다발을 가지고 가는가”라는 의문이 꼬리를 물었다.
하지만 이는 정당한 절차에 의한 행동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제체조연맹(FIG)는 '채점에 대한 항의를 할 때는 첫 번째 300달러, 두 번째 500달러, 세 번째는 100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는 규정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일종의 '항의 수수료'인 셈이다. 항의내용이 받아들여지면 낸 돈은 다시 돌려받는다. 이 때문에 일본 측도 지불한 금액을 다시 돌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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