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김민규]
아스널 만행 3탄이다.
박주영(27)의 소속팀 아스널이 박주영의 성(姓)과 명(名)도 구분하지 못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아스널은 21일(한국시간) 현재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1군 29명의 명단을 올려 놓았다. 아스널은 공격수 8명 중 7번째로 박주영을 소개했는데 이름과 성을 잘못 분류했다. 이름 란에 '주(Ju)'만 넣었고 성 란에 '영박(YOUNG PARK)'이라고 써놓았다. 자신의 팀 선수 이름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한 것이다. 다른 선수들은 모두 바르게 기재 돼 있다. 이에 앞서 아스널은 박주영이 동메달을 땄을 때도 전혀 언급이 없다가 국내 여론이 좋지 않자 짧게 소개했다. 이어 박주영에게 전력 외를 의미하는 등번호 30번을 내주며 두 번째 굴욕을 안겼다.
연이은 괄시에 박주영도 뿔났다. 박주영은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했지만 아직 팀에 합류하지 않고 있다. 박주영은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딴 팀을 알아 보라고 통보한 가운데 한국에 머물며 이적할 팀을 알아보고 있다. 유럽무대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박지성(퀸즈파크레인저스)이 박주영에게 자신과 친한 유럽의 에이전트를 소개해줬다. 여러 에이전트를 통해 이적할 팀을 알아보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유럽의 여름 이적시장은 8월31일 마감된다. 박주영 측은 되도록 아스널을 떠난 다는 입장이지만, 팀을 구하지 못하면 잔류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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