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3일 금요일

BBC, "韓 사브르, 루마니아에 9번 중 단 1번 졌다"







[OSEN=이균재 기자] 한국 펜싱의 드높은 기세에 외신들도 연이어 찬사를 보내고 있다.

구본길(세계랭킹 4위) 원우영(8위) 김정환(11위) 후보 오은석(40위)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세계랭킹 5위)은 4일 새벽 영국 런던 엑셀 경기장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전서 세계 2위의 루마니아을 맞아 고전이 예상됐지만 45-26으로 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동-하계 올림픽 통틀어 한국의 통산 100번째 금메달이었다.

이날 영국의 BBC는 '한국이 이전 올림픽까지 펜싱에서 따낸 메달은 3개가 전부다'며 '그러나 런던올림픽 여자 사브르 개인전서 김지연이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국 펜싱은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서 2개의 메달(금1 동1)을 따낸 이후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현희의 은메달 등 올림픽서 총 3개의 메달이 전부였다. 하지만 런던에서 대회가 끝나기도 전에 총 5개의 메달(금2 동3)을 거머쥐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어 BBC는 '구본길 김정환 원우영 오은석은 결승전서 9번 루마니아를 상대해 단 1번만 패배했다'며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한국은 이날 2피어리드 첫 번째 주자로 나선 김정환이 티베리우 돌니체아누(25위)에게 5-6으로 패한 것과 1피어리드 마지막 주자로 나온 구본길이 한 차례 비긴 것을 제외하고는 2, 3점 차로 연이어 승리를 거두며 세계 2위 루마니아에 19점 차의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이제 2012 런던발 한국 펜싱 돌풍의 대미를 여자 에페 대표팀이 장식하려 한다. 오심에 꿈이 꺾여버린 신아람이 최전선에 나선다. 최인정, 신아람, 정효정, 후보 최은숙으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세계 9위)은 4일 오후 6시 30분 세계 2위의 루마니아와 8강전을 치른다.

dolyng@osen.co.kr

<사진> 포효하고 있는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위)-김정환 오은석 구본길 원우영(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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