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현지시간) 런던 로즈 크리켓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양궁 개인전에 출전해 결승에 오른 오진혁 선수가 승리를 향한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20120802런던=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L |
또 한쌍의 '양궁커플'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런던올림픽 양궁 남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오진혁(31·현대제철)과 기보배(24·광주광역시청)다.
오진혁은 4일(이하 한국시각) 개인전 금메달 시상식이 끝난 뒤 공식 인터뷰에서 "기보배와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결혼 계획은 아직 없다. 차차 한국에 돌아가서 이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이 되면 결혼 계획을 얘기할 수 있지 않나 싶다"며 연인관계임을 밝혔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남녀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던 박경모와 박성현은 올림픽 이후 연인 사이임을 밝힌 뒤 결혼에 골인한 바 있다.
런던에서 금빛 화살을 먼저 쏜 이는 기보배였다. 기보배는 지난 30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림픽 7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어 기보배는 2일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한국 선수단에 안겼다. 멕시코의 아이다 로만와 슛오프 접전을 벌인 끝에 세계 최고의 여궁사로 탄생했다.
오진혁은 '연인' 기보배의 기를 받아 개인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기보배의 축하를 애써 외면한 대신 아버지같은 장영술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런던=이 건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개인전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남자 양궁 대표팀이 3일 런던 로즈크리켓 그라운드에서 남자 양궁 개인전을 펼쳤다. 오진혁이 4강에 진출했다. 관중석에서 남자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는 기보배. 20120803런던=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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