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1일 화요일

맨유, 나니 정리하나… 재계약 안할 수도







[OSEN=김희선 기자] 재계약 문제를 놓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루이스 나니(26)가 팀에서 정리 당할 가능성이 커졌다.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더 선은 맨유가 나니를 정리할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에버튼과 개막전에서 만족할 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나니는 맨유와 계약 연장은커녕 헐값에 다른 팀으로 팔려갈 수 있는 상황에 봉착하게 됐다.

시즌이 개막하고 난 후에도 풀리지 않고 있는 맨유와 나니의 재계약 문제는 결국 주급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계약기간이 2년 남은 상태에서 2016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내용을 두고 나니는 꾸준히 주급 인상을 요구해왔다.

나니가 원하는 주급은 현재 9만 파운드(약 1억 6천만 원)를 훌쩍 뛰어넘는 13만 파운드(약 2억 4천만 원) 이상이다. 그러나 맨유는 최근 기량이 저하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나니에 대해 그만큼 비싼 주급을 제공하는 것을 탐탁치 않아하는 모습이다.

맨유 관계자는 더 선을 통해 "나니와 새로운 4년 계약을 맺을 용의가 있지만 나니 측의 요구는 과한 면이 있다. 지금이라면 맨유는 그가 자신의 요구사항을 극적으로 낮추지 않는 한 다음 여름 이적시장까지 기꺼이 그를 내보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주급 문제로 줄다리기를 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맨유 잔류를 원했던 나니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로빈 반 페르시와 가가와 신지의 영입에 이어 맨유가 칠레의 18세 유망주 앙헬로 엔리케스 영입을 추진하면서 나니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더선은 오는 25일 풀햄과 원정경기에 에버튼전에서 실망스러운 플레이를 펼친 나니 대신 애슐리 영이 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ost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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