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카디프 김종국 기자]한국전을 앞둔 영국 단일팀의 공격수 벨라미(리버풀)가 이번 대회에 참가한 팀 중 일본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벨라미는 2일(한국시각) 영국 카디프서 열린 팀 훈련을 마친 후 한국과의 8강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벨라미는 영국 취재진의 '영국이 4강전에서 브라질을 만나 승리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너무 멀리 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잉글랜드가 참가하는 대회에서 고전을 펼친다. 다음 경기에서도 탈락할 수 있다"며 "한국전서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벨라미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팀 중 가장 인상적인 팀을 묻는 질문에는 "일본이 가장 놀랍다"며 "그들이 좋다. 좋은 팀이고 팀 정신도 훌륭하다"고 답했다. 특히 "일본을 닮아야 한다. 영국은 좋은 팀이지만 일본 같은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과 영국은 5일 오전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슽타디움서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을 치른다. 양팀의 경기는 이미 7만장의 표가 예매되어 매진되는 등 올림픽 개최국 영국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웨일즈 출신인 벨라미는 와일드카드로 영국 단일팀에 합류한 가운데 고향에서 열리는 한국전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영국단일팀.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카디프 =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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