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 프로게이머 우정호가 2년에 걸친 백혈병 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 올해 25세인 우정호는 23일 새벽 1시경 응급 수술을 받던 도중 심장이 멎으면서 숨을 거뒀다.
우정호의 생명을 앗아간 병명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티림프구의 감염에 의한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면역을 담당하는 림프구의 숫자가 모자라게 되면서 생기는 질병이다.
2011년 골수 이식을 받고 항암 치료에 들어간 우정호는 상태가 호전되면서 KT 롤스터 연습실을 찾아 선수들과 환담을 나눌 정도까지 건강이 좋아졌다. 그러나 최근 들어 급속도로 병세가 악화되면서 가톨릭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우정호는 팬들의 도움으로 백혈구 수혈을 받기도 했다.
1차 골수 이식을 받았지만 효과가 사라져 버린 우정호는 건강 상태가 나쁜 상황에서 2차 치료를 받았고 영원히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우정호의 빈소는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222 가톨릭 성모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25일 오전 9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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