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박린]
"스완지 시티 이적이 유력하다. 풀럼행 가능성도 1%다."
기성용(셀틱)의 아버지 기영옥 광주시축구협회장이 아들의 이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 기성용은 23일 오후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인천공항에 동행한 기영옥 씨는 "스완지 시티행이 유력하다. 스완지 시티는 감독이 성용이를 적극적으로 원한다"며 "구단 사상 최초로 100억원이 넘는 이적료를 제시했다. 향후 이적시 20% 플러스 알파 조건도 있다"고 전했다.
기영옥 씨는 스완지 시티행이 매우 유력하지만,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행 가능성도 미약하게 열려 있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를 노리는 풀럼은 박주영(아스널)에 이어 기성용을 영입 2순위로 두고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영옥 씨는 "풀럼행 가능성도 1%다. 풀럼이 최근 아주 적극적이다"고 전했다. 기영옥 씨는 "이렇게 원했으면 일찍 거액을 베팅하지"라면서 "풀럼행 가능성은 높지 않다. 단, 아직 사인을 안했으니 (풀럼이) 셀틱을 움직이면 된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일단 풀럼의 연고지 런던에 도착해 1~2일 머문 뒤 스완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런던에서 스완지 시티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수도 있다. 런던에 머무는 동안 셀틱과 풀럼이 협상할 여지는 남아있다. 휴 젠킨스 스완지 시티 회장은 스코틀랜드 'STV'와의 인터뷰에서 "기성용과의 계약을 이틀 안에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기성용 에이전트는 "스완지 시티행이 확정되지 않았다. 스완지 시티에서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것이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기성용도 "아직 정해진 게 없다. 런던에 체류하면서 마지막으로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 스완지 시티가 관심이 많은 것을 알고 있지만 아직 최종사인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한 때 이적이 유력했던 박지성의 소속팀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 대해 기영옥 씨는 "QPR 사장과 감독이 한국에 들어와 만났다. 당시 박지성에 대한 얘기는 못들었다. 가서 좋은 점도 있지만 여러 생각이 들었다"며 "QPR은 셀틱에 제대로 푸시를 못했다"는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인천공항=박린 기자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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