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홈런포로 1000타점을 달성했다.
'국민타자'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은 2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1회 첫 타석에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은 전날 SK와의 경기에서 1타점을 추가하며 프로 통산 999타점째를 기록했다. 그리고 맞이한 29일 넥센전. 이승엽은 1회 2사 1루에서 넥센 선발 한현희와 만났다. 이승엽은 한현희의 초구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큼지막한 선제 투런 홈런을 때렸다. 시즌 15호.
이로써 이승엽은 프로 통산 1001타점째를 기록, 1209경기만에 1000타점을 돌파했다. 이승엽 이전까지 1000타점을 넘어선 선수는 7명이 있었지만 그보다 적은 경기에 출장해 기록한 선수는 없었다. 최소경기 1000타점.
또한 이승엽은 이 홈런으로 한일 프로통산 500홈런에도 2개 차이로 다가서는 기쁨을 누렸다.
삼성은 이승엽의 1000타점을 돌파하는 투런 홈런에 힘입어 2회초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
[투런 홈런으로 최소경기 1000타점을 달성한 삼성 이승엽.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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