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 외국인 투수 데니 바티스타(32)가 오랜만에 위용을 과시하며 부활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바티스타는 2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KIA와의 홈경기에 7회 1사에서 3번째 투수로 구원등판,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번째 홀드를 올렸다. 안타·볼넷 없이 아웃카운트 2개를 깔끔하게 잡은 게 고무적이었다.
한화는 선발 김혁민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뒤 박정진이 6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2-1 살얼음 리드를 지키고 있는 상황. 한화는 차일목 타석이 되자 좌완 박정진을 내리고 바티스타를올렸다.
바티스타는 지난 24일 1군 복귀 후 3경기에서 4⅓이닝 동안 홈런 하나 포함 안타 6개와 사사구 2개로 3실점하며 평균자책점 6.23으로 또 부진했다. 볼넷은 많이 줄었지만 홈런 하나 포함 장타만 4개나 맞을 정도로 불안불안했다. 그렇다고 바티스타를 방치할 수만은 없는 상황. 한대화 감독은 1-0으로 리드한 7회 1사 주자없는 승부처에서 바티스타를 올리는 승부수를 던졌다.
1군 복귀 후 4번째 경기. 이번 만큼은 바티스타도 한 감독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바티스타는 초구에 차일목을 상대로 슬라이더를 던져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이어 151km 직구를 몸쪽으로 붙여 투스트라이크. 볼 2개와 파울 2개로 이어진 볼카운트 2B2S에서 바티스타는 느린 커브를 결정구로 삼았고 차일목의 배트가 헛돌았다.
차일목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바티스타는 이준호도 2구 만에 슬라이더로 유격수 내야 플라이로 처리했다. 총 투구수는 9개였고 스트라이크가 6개였다. 최고 구속은 153km. 시즌 3번째 홀드를 따낸 뒤 8회부터 마운드를 션 헨에게 넘겼다. 한화 불펜이 8회 허무하게 역전을 허용했지만 바티스타의 부활 가능성을 확인한 게 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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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전=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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