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30일 토요일

‘주키치 9승’ LG, SK 제압하고 6연패 탈출







[OSEN=인천, 윤세호 기자] LG 트윈스가 에이스 벤자민 주키치의 호투와 두 이병규의 맹타로 6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3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8-1로 승리, 마침내 연패를 끊었다.

LG는 투타에서 SK를 압도했다. 주키치는 7⅔이닝 8탈삼진 무실점으로 9승에 성공, 다승 부문 공동선두가 됐다. 타선에선 ‘큰’ 이병규가 4타수 2안타 1타점, ‘작은’ 이병규가 2회초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스리런포로 장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31승(34패 2무)을 거두며 지난 21일 이후 9일 만에 승리했다. 반면 SK는 30패(35승 1무)째를 당하면서 2연패와 함께 3위로 내려앉았다.

LG는 2회초에 멀리 달아나며 흐름을 가져갔다. LG는 이병규(9번)가 SK 선발 박정배의 가운데 몰린 직구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렸다. 이어 이병규(9번)는 최동수의 유격수 땅볼에 3루를 밟고 김용의가 높은 직구에 1타점 우전안타를 때려 선취점을 올렸다.

LG는 1점에 그치지 않았다. 김일경이 높은 슬라이더에 좌전안타를 쳐 2사 1, 3루가 됐고 이병규(7번)가 박정배의 직구를 밀어쳐 촤월 스리런포를 작렬, 4-0을 만들며 박정배를 무너뜨렸다.

타선이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아준 것에 보답하듯 주키치는 SK 타자들을 압도했다. 주키치는 우타자를 상대로 몸쪽에 예리하게 꽂히는 컷패스트볼과 타이밍을 빼앗는 체인지업을 적절하게 섞어 던지며 마운드를 지배했다.

주키치의 호투가 이어지는 가운데 LG는 5회초 추가점을 뽑았다. LG는 박용택이 우전안타 후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이병규(9번)가 허준혁의 바깥으로 빠져나가는 슬라이더를 밀어쳐 1타점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LG는 6회초에 한 걸음 더 앞서갔다. 윤요섭의 중전안타와 2루 도루로 또다시 득점 찬스를 잡았고 김일경과 이병규(7번)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다. 만루에서 LG는 오지환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2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 6-0으로 승기를 잡아갔다.

경기 후반에도 주키치의 철벽투는 이어졌다. 주키치는 팀이 6점을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빈틈을 보이지 않았고 8회말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은 후 이동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LG는 9회초 오지환의 솔로홈런과 최동수의 1타점 중전안타로 축포를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는 9회말 김재현의 도루와 박재상의 1타점 좌전안타로 영봉패를 면했다.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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