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9일 금요일

SK 정근우, 노게임으로 7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 취소







[마이데일리 = 문학 조인식 기자] SK 와이번스 1번타자 정근우(30)의 두 자릿수 도루 기록이 우천 노게임 선언으로 인해 잠시 미뤄지게 됐다.

29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팀의 2루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정근우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로 출루하며 도루 기회를 얻었다.

1루에 출루한 정근우는 2사 후 4번타자 이호준 타석 때 초구에 도루를 감행해 성공했다. 시즌 10호 도루로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도루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이 기록은 통산 21번 밖에 나오지 않았을 정도로 달성하기 쉽지 않은 기록이다.

하지만 정근우의 값진 기록도 2회말 도중 내린 비에 씻겨 내려갔다. 양 팀이 0-0으로 맞서던 2회말 경기를 강행하기 힘든 정도의 비가 내리면서 경기는 오후 7시 4분에 중단됐다. 하지만 기다림에도 불구하고 경기는 속개되지 못했다. 결국 노게임이 선언됐고, 이날 경기에서 생긴 모든 기록도 없던 일이 됐다.

[아쉽게 기록 달성이 취소된 정근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문학 =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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