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호 기자] 롯데 자이언츠 우완 송승준(32)이 시즌 15번째 등판에서 수비 불운에 울며 승리를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송승준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7피안타 4탈삼진 4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최근 등판이었던 23일 잠실 LG전에서 송승준은 호투를 펼치던 도중 6회 왼쪽 골반 근육경직을 호소하며 강판됐었다. 이때의 여파가 남아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송승준은 투혼을 보여줬다. 다만 경기가 풀리지 않는데다가 비가 내려 부상재발 우려가 있어 투구수 70개 만에 교체를 했다.
1회와 2회 연속으로 선두타자를 출루시켰으나 위기를 탈출했던 송승준은 3회 실책과 아쉬운 수비 속에 2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고영민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고 이종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송승준은 고영민에 도루를 허용했다. 여기서 정수빈에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2루 주자 고영민이 유격수 문규현의 시야를 가리는 재치를 보여 결국 유격수가 타구를 처리하지 못했다. 문규현의 실책.
김재호의 땅볼로 이어진 2사 2,3루서 송승준은 최준석에 내야 뜬공을 유도했다. 그대로 이닝이 끝나나 싶었지만 황재균이 이 타구를 놓쳐 주자 두 명이 모두 들어왔다. 송승준의 첫 번째 불운이다.
5회에도 송승준은 아쉬운 수비로 추가 실점을 했다. 1사 3루에서 정수빈의 타구는 내야를 갓 넘긴 부근에 높게 떴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 상황에서 유격수와 중견수가 겹치며 누구도 타구를 처리하지 못했다. 3점째 실점이다.
송승준은 6회 김현수에 2루타, 양의지의 안타에 이어 무사 1,3루에서 오재원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뒤를 이어받은 이승호는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해 송승준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경기는 7회초 현재 롯데가 두산에 0-4로 지고 있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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