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역시 축구장을 떠나니 마음이 편치 않은가 보다. 펩 과르디올라 전 바르셀로나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지 2개월만에 축구가 그립다며 간접적인 복귀 의사를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부친과 함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4년 간 맡아온 바르셀로나 감독직에서 물러나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말레이시아에서 만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벌써부터 축구가 그립다며 오랜 시간 동안 축구계를 떠나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축구가 그립냐고? 솔직히 벌써 축구가 그리워지기 시작했다"며 바르셀로나를 떠난 지 단 2개월만에 벌써부터 축구에 대한 향수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솔직히 말하면 아버지와 함께 골프를 치는 것도 이제는 지겹다"며 농담을 던졌다.
다수의 유럽 명문구단들은 지난 4년 간 바르셀로나의 전성시대를 이끈 과르디올라 감독이 무직 상태가 되자 그에게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첼시, 리버풀 등이 과르디올라 감독을 당장 올 여름 사령탑에 앉히는 데 관심을 보였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후임으로 그를 낙점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일단 1년은 휴식을 취하며 자신의 거취에 대해 고민해보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따라서 과르디올라 감독의 축구계 복귀는 빨라야 내년 여름이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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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29일 금요일
과르디올라 "축구가 그리워" 복귀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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