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성남] 윤진만 기자= 한국프로축구 최초 외인 주장 사샤 오그네노브스키(33, 성남 일화)가 성남의 성공을 기원하며 작별인사를 했다.
사샤는 30일 강원FC와의 경기를 마치고 전광판을 통해 팬들에 고별사를 전했다. 그는 “저는 이곳에서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성원해준 팬들에 감사하다”고 했다.
2009년 성남에 입단한 사샤는 2010 AFC 챔피언스리그와 2011 FA컵 우승에 기여했다. 2011년에는 K리그 최초로 외인 주장이 됐다. 그는 정규리그(리그컵 포함) 99경기(10골)를 뛰었다.
사샤는 지난 4년의 시간을 회상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조바한(이란)과의 2010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꼽았다. 당시 사샤는 전반 28분 선제골을 넣으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사샤는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2012년 여름, 사샤는 가족이 적응에 애를 먹고, 노장 반열에 들어선 자신의 몸상태가 예전같지 않다는 이유로 팀을 떠나기로 했다. 그의 행선지는 카타르 움샬랄이다.
사샤는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한다”며 “나는 떠나지만 성남은 미래에 더 많은 트로피를 들길 바란다”고 성남의 성공을 기원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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