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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한대화 감독의 고민은 계속된다. 외국인투수 때문이다.
한 감독은 29일 대전 KIA전을 앞두고 긴 한숨과 함께 "우리 외국인선수들을 어떻게 해야하나. 답이 없다. 답이 없어"라며 고심에 빠졌다. 외국인선수 교체는 여의치 않고 좋은 선수가 새로 온다는 보장도 없다. 두 외국인투수는 불펜에서는 불안하고, 선발 로테이션에는 빈자리가 없다. 바티스타는 제구 불안 탓에 신뢰를 잃은 상태이고, 션 헨은 단순한 구종 탓에 난타를 당하기 일쑤다.
그래도 한 감독은 "바티(스타)를 한번 선발로 써볼까"라며 고개를 개우뚱하더니 이내 가로저었다. 그는 "바티는 볼은 빠르지만 제구가 불안하다. 선발로 등판해서도 주자가 나가면 똑같은 문제가 발생한다. 또 퀵모션도 문제가 있다. 션 헨은 (선발로) 더 무리다. 선발투수로서 던져야하는 볼 갯수도 안되고 (구종도) 단순해서 안된다"라며 입맛을 다셨다.
그는 곧 해결의 실마리라도 찾은 듯 "바티를 선발로 내세운다면, 선발 로테이션에서 한명을 뺄 수는 없고, 양훈이 LG에 유독 약한테 LG전 때 대체선발로 기용하는 방법은 있을 수 있다. 유창식이 어떤 팀에 약하다거나 특정팀에 약점을 가진 선수 대신 선발로 내보낼 수는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과연 바티스타가 선발 등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이것 저것 또 따지다보면 여전히 실마리가 풀리지 않을 게 한화 외국인투수 딜레마다..
대전 | 박정욱기자 jwp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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