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목동, 고유라 기자] "그러면 홈을 사용하는 이점이 없지 않나".
김시진(54)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단단히 화가 났다.
평소 코치진이나 선수를 질책하지 않는 김 감독이지만 27일 목동 두산전에서는 김성갑(50) 수석코치를 크게 나무랐다.
1회 실점 과정 때문이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 브랜든 나이트는 1사 후 정수빈에게 좌익수 오른쪽으로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다. 좌익수와 중견수가 공을 잡으러 가는 사이 정수빈은 3루까지 전력질주했고 다음 윤석민의 2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아직 1회였으나 김 감독은 실점보다 좌중간 3루타를 내줬다는 사실에 크게 화를 냈다. 김 감독은 경기 중 김 코치를 비롯한 코치진에게 수비에 대해 나무랐다. 팀은 2회와 4회 득점에 성공하며 결국 4-1 역전승을 이뤘지만 김 감독의 화는 빨리 식지 않았다.
김 감독은 다음날 목동 두산전을 앞두고 "우중간으로 떨어졌다면 거리가 있기 때문에 3루까지 갈 수도 있다. 하지만 좌중간이고 홈구장인데 좌중간 3루타를 내줬다는 건 홈을 사용하는 이점이 없다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 감독은 "홈을 사용한다면 어느 타구가 어떻게 떨어져서 굴러갈지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잠실 같이 넓은 곳도 아니고 목동은 좌우 외야가 짧은데 그런 타구를 못 잡아서 3루까지 주자를 보냈다는 것에 화가 났다"고 덧붙였다.
한 번의 짧은 수비였으나 김 감독의 날카로운 지적이 넥센 수비수들이 바짝 긴장하게 만들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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