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8일 목요일

양승호 감독 "우승 경쟁팀, 삼성이 유리할 듯"







[OSEN=부산, 이대호 기자] "아직 1위를 논하기는 이르다. 그렇지만 삼성이 여전히 강해 보인다".

파죽의 6연승으로 선두 자리를 탈환한 롯데 자이언츠는 이제 굳히기에 나설 태세다. 홍성흔, 문규현 등 부상으로 빠졌던 주전 전력들이 복귀했고 이제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정대현까지 돌아오면 전력은 완성된다.

롯데는 28일까지 가진 65경기에서 35승 3무 27패, 승률 5할6푼5리로 2위 SK 와이번스에 반 경기 앞선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제 두 경기면 정규시즌 133경기의 절반을 넘게 된다. 여전히 선두권 다툼은 오리무중이지만 롯데는 단일리그 최초의 정규시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롯데 양승호(52) 감독은 삼성 라이온즈를 우승 레이스의 경쟁팀으로 꼽았다. 삼성은 현재 롯데에 2경기 뒤진 3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잠시 7위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6월들어 투타밸런스가 좋아지며 여름에 강한 팀답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

양 감독은 최근 삼성의 상승세에 대해 이미 예상했던 일 이라고 말한다. "어차피 투수력이 좋은 팀 아닌가. 야구는 투수 놀음이다. 삼성이 초반에 이것저것 꼬여서 잠시 내려가기도 했었는데 그때도 난 삼성은 반드시 치고 올라올 것이라고 예상했다"는 것이 양 감독의 설명이다.

선두권 다툼에서 롯데가 가장 경계하는 팀 역시 삼성이다. 양 감독은 "아무래도 삼성이 가장 부담스럽다"면서 "SK는 좌완 불펜 둘(박희수·정우람)이 2군 가고 선발 마리오도 부상을 입은 게 타격이 커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롯데는 올 시즌 삼성에 유독 약한 모습이다. 상대전적 2승 1무 5패로 확실한 약세다. 롯데가 삼성 외에 상대전적 열세를 보이는 팀은 넥센(5승 1무 6패) 뿐이다.

그렇지만 양 감독은 결코 조급한 운영을 할 생각이 없다고 못 박았다. "벌써부터 1위를 논하기는 이르다. 진정한 순위싸움은 올스타전이 끝난 뒤부터 시작이다. 그때 부상선수 유무에 따라 순위가 갈릴 것이다. 올스타전 전까진 5할만 해도 만족이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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