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8일 목요일

레알 "'540억+누리 사힌' 줄테니 모드리치 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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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루카 모드리치(26·토트넘 핫스퍼)를 잡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섰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7일(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모드리치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3000만 파운드(약 540억원)에 누리 사힌을 묶어 토트넘에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적 시장이 열리기 전 토트넘은 모드리치를 잡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모드리치가 직접 이적을 요청했다는 영국 언론 보도가 나온 데 이어, 다니엘 레비 토트넘 구단주 역시 모드리치 잔류를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데일리 메일은 “레비 구단주는 이미 다음 시즌 구상에서 모드리치를 제외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현재 모드리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720억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레알 마드리드가 준비한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 결국 레알은 지난 시즌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사힌을 이적 조건에 포함시킬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여름 1000만 유로(약 144억원)의 이적료를 받고 독일을 떠나 스페인으로 거취를 옮긴 사힌은 지난 시즌 부상과 컨디션 난조 등으로 리그 4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에 대해 데일리 메일은 “사힌은 마드리드를 잔류를 원한다”면서 “하지만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갈등하고 있다”며 런던행 가능성을 점쳤다. 사힌은 조세 무링요 레알 마드리드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해 다음 시즌에도 주전 확보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이 매체는 토트넘의 차기 감독으로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감독이 유력하고도 전망했다.

양광열 인턴기자 meant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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