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는 28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안타로 이대호는 연속안타 경기를 6경기로 늘렸다. 시즌 타율은 .294(238타수 70안타)를 유지했다.
첫 두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다. 2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소프트뱅크 선발 오바 쇼타의 3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앞 땅볼에 그쳤다. 4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나선 두 번째 타석 역시 풀카운트 끝에 3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이대호는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2볼에서 3구째 슬라이더를 때려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이 안타는 오릭스 타선의 기폭제가 됐다. 이대호는 다음타자 T-오카다의 중월 2루타 때 홈까지 밟았다. 이날 오릭스의 첫 번째 득점이었다. 시즌 27득점째. 이후 오릭스는 아롬 발디리스의 적시타까지 나오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타석은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8회초 2사 1루에서 나선 이대호는 야나세 아키히로와 풀카운트 접전을 펼친 끝에 볼넷을 얻었다. 이후 이대호는 대주자 야마사키 고지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활약 속에 소프트뱅크에 5-1로 승리, 4연패 후 2연승을 달렸다.
[오릭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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