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윤세호 기자] KIA 선동렬 감독이 지난 경기서 약 4년 만에 세이브를 기록한 최향남에 대해 이야기했다.
선 감독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앞서 27일 경기에서 최향남이 세이브를 올린 순간을 돌아보며 “아무리 베테랑이라도 세이브 순간에는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더라”고 직접 마운드에 오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선 감독은 “스트라이크를 하나 기록한 이후 높은 볼 두 개가 나왔다. 너무 형편 없는 볼을 던져서 자신감을 갖고 던지라고 강조했다”며 “한기주가 이탈하면서 팀에 마무리를 맡아줄 투수가 없다. 유동훈의 경우 왼손타자한테 약하다. 최향남이 직구 구속이 안나오더라도 종속이 좋다. 전지훈련에 참가했던 투수들 4, 5명이 빠져나갔다. 전체적으로 투수력이 너무 안 좋은데 최향남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최향남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선 감독은 또 다른 베테랑 이종범이 은퇴한 것과 최향남의 영입이 상반되는 결정이 아니냐는 의견과 관련해선 “기본적으로 야수와 투수는 다르다. 투수는 중간에 나와서 한 타자라도 상대할 수 있으면 팀에 큰 도움이 된다”라며 “종범이는 시범경기에서 어린 선수들에게 밀리는 상태였다. 대스타가 2군에만 있기 그랬다”고 밝혔다.
선 감독은 마무리 최향남의 기용 방안과 관련해선 “최향남에게 긴 이닝이나 연투는 무리다. 1이닝씩 던지게 할 생각이며 3일 연투는 없을 것이다”며 “일주일에 많아야 3번 던지게 할 생각이다”고 최향남의 체력 안배에 신경쓸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선 감독은 팀이 상승세를 타시 시작한 시점을 지난주 대구 삼성전 이후로 꼽았다. 선 감독은 “삼성전 이후부터 고참 (김)상훈이를 중심으로 선수들 스스로 하려는 의지가 보였다. 그다음 SK와 3연전에서 첫 경기 지고 2연승했는데 때마침 조영훈의 트레이드도 맞물렸다”고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변한 게 최근 4연승의 호성적을 거두고 있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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