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8일 목요일

이만수 SK감독, 에너지드링크 3캔 먹고 불면의 밤 사연





27일 대구시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SK의 경기에서 경기 전 SK 이만수 감독이 최윤석과 김재현(왼쪽)이 지켜보는 가운데 타격을 지도하고 있다. 직접 타격 폼을 보여주고 있는 이만수 감독.

대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2.6.27



요즘 국내 야구장 덕아웃 냉장고에서 어렵지 않게 에너지 드링크(음료)를 발견할 수 있다. 일부 몇 유명 선수들은 국내 에너지 드링크 업체로부터 이 음료를 무료로 후원받기도 한다. 요즘 일반 판매도 되고 있는 에너지 드링크는 고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어 단시간에 집중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선수들이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된다.

이만수 SK 감독은 이 음료에 큰코 다쳤던 에피소드를 갖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화이트삭스에서 코치로 일할 때의 경험이라고 했다. 디트로이트 원정 경기를 갔다가 모 에너지 드링크 3개를 연달아 먹고 그날 밤을 꼬박 뜬 눈으로 지새웠다.

이 감독은 당시 호기심에 한 캔을 마셨다. 맛이 괜찮아서 조금 있다가 하나를 더 먹었다. 그리고 경기 도중 한 캔을 더했다. 그는 에너지 드링크가 졸음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는 걸 알지 못하고 마셨다.

이 감독은 호텔로 돌아와 침대에 누웠지만 금방 잠이 들지 않았다. 보통 때와 달랐다. 그래서 시카고 집에 있는 아내와 아들에게 전화까지 걸었다. 아들과 대화를 하면서 과도하게 마신 에너지 드링크가 불면의 원인인 것을 알았다고 했다. 아들은 물을 많이 마시면 괜찮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그렇게 해도 크게 효과를 보지 못했다. 결국 그 밤에 한잠도 자지 못했다. 이후 이 감독은 에너지 드링크에 입도 대지 않는다.

미국 메이저리거들은 에너지 드링크를 즐기는 선수가 많다고 한다. 요즘 국내 프로야구 선수들도 이 음료를 즐겨 마시기 시작했다. 식사 후 경기전에 마시는 선수들이 많다. 일부 선수 중에는 하루에 3캔을 먹고 이만수 감독 처럼 불면증에 시달린 경우도 있다. 또 다른 선수는 많이 마셔도 잠을 자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각자의 체질에따라 반응이 달랐다. 대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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