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7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롯데는 2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외국인 투수 라이언 사도스키와 강민호의 쐐기 투런포를 앞세워 한화를 5-2로 꺾었다. 지난 21일 문학 SK전 이후 7연승 질주. 양승호 감독 부임 후 최다 연승 타이 기록. 반면 한화는 24일 대전 두산전 이후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1회 김주찬의 2루타, 강민호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를 만든 롯데는 박종윤의 중전 안타로 가볍게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한화는 0-1로 뒤진 2회 선두 타자 최진행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맹추격을 예고했다. 그리고 김경언이 좌중간 안타를 때려 무사 1,3루 찬스를 마련했다.
오선진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고동진의 투수 앞 땅볼 때 최진행이 홈을 밟아 1-1 균형을 맞췄다. 3회 한화 선두 타자로 나선 이대수가 롯데 선발 사도스키의 4구째를 때려 좌중간 솔로 아치(비거리 115m)를 쏘아 올려 2-1로 승기를 잡았다. 한화는 한상훈과 최진행의 볼넷으로 추가 득점 기회를 마련했으나 더 이상 점수르 얻는데 실패했다.
위기 뒤 찬스, 찬스 뒤 위기. 롯데는 5회 1사 안타 1개, 볼넷 2개를 얻어 만루 찬스를 잡은 뒤 박종윤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2-2로 맞선 7회말 공격 때 3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선두 타자 전준우가 중월 2루타를 터트렸다. 롯데 벤치는 김주찬에게 희생 번트를 지시했고 김주찬은 착실히 작전을 수행했다.
한화 마운드는 송창식 대신 션 헨을 출격시켰다. 잘못된 선택이었다. 손아섭이 좌전 안타를 때려 전준우를 홈으로 불러 들여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4번 강민호는 션 헨의 3구째를 때려 큼지막한 좌월 투런포를 때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8회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점수를 얻는데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사도스키는 7이닝 2실점(5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호투하면서 시즌 4승째(2패)를 거뒀다. 지난달 20일 사직 KIA전 이후 4연승이자 지난해 7월 14일 사직 경기 이후 한화전 3연승.
시즌 4승에 도전했던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5이닝 2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피안타는 3개에 불과했지만 6개의 볼넷을 허용할 만큼 투구 내용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그리고 2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박찬호를 구원 등판한 송창식은 1⅓이닝 1실점(1피안타 1탈삼진)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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